전북 군산시에 매년 4월에 개최한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전격 취소됐다.
군산시는 최근 전국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각종 행사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 방역 방침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고려해 ‘202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벚꽃이 피는 3월 말부터 4월 초 월명종합경기장 내에서 운영하던 봄철 ‘벚꽃 먹거리 장터’도 취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도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해 참가자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