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선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에게 효도수당 지원 공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를 통해 “전주에서서도 심각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전통적 형태의 가족공동체가 붕괴되고 있고,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사회보장적 생애주기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3대 이상의 가족이 함께 사는 세대의 부양자에게 매월 5만원씩 효도수당을 지급하는 지원금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경남 함안군과 의령군 등은 이미 효도수당 지원을 시행, 월정액 또는 명절에 일시 지급하고 있다.
이중선 예비후보는 “효도수당은 고령화 사회에 맞는 가족정책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관련 조례 제정 등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기준 전주시 거주 전체 인구수는 65만 8216명으로, 70세 이상 노인이 6만 8592명, 80세 이상은 2만 3632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