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성 의원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강남구를 위해 몸 바쳐 헌신할 준비가 돼있다”며 “누군가 강남구청장을 맡아야한다면 오로지 강남을 위해서 헌신해온 나 같은 지역 일꾼이 적격자라는 자신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성 의원은 지난 2014년 강남구 제1선거구에서 당선돼 8년째 강남구를 중심으로 ‘풀뿌리 정치’ 행보를 이어온 재선 시의원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지하보행구간에 도입한 ‘미세먼지 프리존’부터 최근 GTX 공사로 인한 강남 주택가 일대 피해 점검, 청담고등학교 이전까지 강남구 현안을 살뜰하게 챙겨온 ‘지역 일꾼’이다. 

성 의원은 “그동안 강남구청장은 아무 연고 없이 출마 시기가 되면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났고 소위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며 “이번에 선출된 강남구청장은 강남의 정체돼있는 각종 현안을 해결해 강남의 발전을 더욱 견인할 수 있는, 강남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지난 30년간 강남에서 아이들을 기르고 강남에서 정치를 배우고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주민분이 정치권에 무엇을 원하는지 보고 느꼈다. 강남의 미래를 강남을 잘 아는 강남사람의 손으로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진짜 강남사람인 성중기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