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도지사에 위촉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위원으로 활동과 한국체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은 까닭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7일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임오경 의원에게 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강원도의회는 지난달 25일 제307회 임시회를 열어 강원도명예도지사 위촉동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도지사 임기만료와 상관없이 위촉한 날부터 1년간 명예도지사로 위촉되는 운영조례도 함께 개정해 의결했다.
강원도는 임 의원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평화올림픽 구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감사의 의미도 담겼다.
임오경 의원은 이날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된 데 대해 대단히 기쁘면서도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며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져 강원도가 더욱 발전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가 북한과 인접한 지역인 만큼 남북 화합 증진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허영 민주당 의원과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광명시 강원도민회장 및 임원단이 참석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