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민선 4·5기 완주군수)가 청년과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복지 강화 공약을 내놨다.
임 출마예정자는 12일 정책발표를 통해 청년에게는 건전한 문화생활,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에게는 ‘청년문화행복카드’를 분기별 10만원씩 연간 총 4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19~29세 청년 9만 9860명(2021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자료 기준)으로, 청년행복카드는 전주에서 영화, 연극, 스포츠 관람이나 도서 구입에 쓸 수 있다. 온라인 구매나 소비는 불가능하고 전주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임 출마예정자는 “청년문화행복카드는 문화도시 전주형 청년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청년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고 전주의 문화·여가 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들에게는 난청과 치아결손 해소를 위해 보청기와 의치(틀니)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보청기는 35만원 범위 내에서 실구입비를, 틀니(완전·부분틀니 모두 포함)는 본인부담금 중 25만원 이내로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단, 청각장애인 등 정부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임 출마예정자는 “경제적 약자인 청년과 어르신들이 우리 사회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