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과 1시간 가량 회동을 마친 윤 당선인은 기자들을 만나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가 검사 시절이었던 2016년 특검 수사팀장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며 박 전 대통령에게 중형을 구형했던 과거일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윤 당선자는 “박 전 대통령님 건강과 지금 생활에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윤 당선자의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에는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