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지훈 예비후보가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축물이 아름다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용도지역별로 다른 층고, 층수, 용적률 등을 전면 재검토,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을 별도로 선정해 용적률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도시계획에 따라 용도, 층수, 높이 등을 규제하고 있지만, 시대 변화와 시민들의 현실적이고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어져왔다.
서울시의 경우 이미 건축물 심의기준에 따라 소규모·공공주택 건립 시 디자인이 우수하거나 녹색건축물(에너지 효율), 제로에너지 빌딩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각각 15%, 3~9%, 10~15%를 부여해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에 조지훈 예비후보는 전주를 15분 도시로 생활권을 구축하는 동시에 건축물과 경관 심의 기준을 마련해 유니버설 디자인 정신이 담긴 아름다운 건축물과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획기적인 방법으로 주차면을 확보한 건축물 등을 선정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시대의 흐름과 시민의 요구를 충족한 건축심의 기준을 마련하고 층고, 층수, 용적률을 전면 재검토해 스카이라인을 확 바꿔서 건축물이 아름다운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