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동화사 인근에 난 산불이 약 2시간만에 완진됐다.
20일 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께 대구시 동구 도학동 부근에 위치한 팔공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팔공산 동화사 인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7대, 소방차 등 차량 24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약 2시간만인 오후 4시 2분께 완진에 성공했다.
불이 난 곳은 대구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동화사 뒤편에서 불과 100m 가량 떨어진 곳이었으나, 다행히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