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 절반가량 “지방선거서 ‘국민의힘’ 뽑겠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창원시민 절반가량 “지방선거서 ‘국민의힘’ 뽑겠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정당 호감도, 국힘 58.7%...민주당 28.0%
‘지방선거 반드시 투표하겠다’ 60.2%

기사승인 2022-04-23 06:05:01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박효상 기자

오는 6월 1일 열리는 경남도지사·창원시장 선거에서 참여하겠는 창원시민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과반을 넘겼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58.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10일과 11일 양일간 경남 창원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6월 지방선거에서 어느 당 창원시장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과반을 넘겼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단 비율은 56.2%를 기록한 반면 허성무 현 창원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단 비율은 27.2%에 그쳤다. 이어 정의당에 투표하겠단 비율이 2.6%, 기타후보는 2.4%를 기록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 비율은 3.2%,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은 8.4%로 나타냈다.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도 국민의힘이 과반 이상의 호감도를 보이면서 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58.7%의 지지율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은 28.0%, 정의당 1.9%, 국민의당 0.9%, 기타 정당 1.5%를 기록했다. 지지정당 없다는 의견은 7.5%,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자 중 60대 이상이 78.2%로 가장 높은 호감을 보였고, 40대가 37.6%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오는 6월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60.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가 29.2%,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가 6.2%를 기록했다.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응답이 1.1%, 기타 0.6%,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이 0.4%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0% 무선 ARS 가상번호 사용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른 7.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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