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과 함께한 20여 년’ 김정미 민주당 후보 “시민만 보고 갈 것” [쿠키 인터뷰]

‘광명과 함께한 20여 년’ 김정미 민주당 후보 “시민만 보고 갈 것” [쿠키 인터뷰]

“제도권 밖 미해결 현안, 면밀히 살필 것”

기사승인 2022-04-22 18:04:53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김정미 후보.   김정미 후보 선거캠프

6.1 지방선거 한 달 여 남긴 가운데 정치인으로 첫 발을 디디는 정치 신인들이 여럿 보인다.  그중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여성 CEO 출신인 김정미 예비후보가 단연 눈에 띈다. 20여 년간 광명에서 살면서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실천하던 그가 이번 지방선거는 시민들을 위한 정치인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정치신인인 그를 만나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김정미이다. 광명에서 20여 년 살았고 IMF의 어려움을 이긴 여성 CEO이기도 하다. 특히 광명에서의 사회봉사활동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이제 광명시민들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

-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광명에서 20여 년간 살면서 광명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많은 분들을 위해 봉사했다. 특히 지역 활동을 시작한 후 광명이 가진 현안들을 알게 됐고 더 가까이에서 정치를 바라보며 시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몸소 배웠다. 그러던 중 지역 정치인들을 비롯해 임오경 의원과의 교류를 통해 여성 CEO로서 가진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결국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나서고자 결심했다.

- 그동안 광명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나
▶민주평통 광명시 자문위원으로서 탈북민을 돕는 활동을 했다. 하안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직을 겸임하면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대의원으로 활동해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임오경 의원님의 여성특보로 활동 중이다. 철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철산중학교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역학교들의 현안을 해결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급식, 통학로 안전 등 교육현장과 밀접한 정책을 논의하고 실행 중에 있다. 또 비영리법인 원더풀광명 운영위원장으로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또 수정로타리, 광명카네기 등 다양한 지역단체에도 속해있다.

- 광명시의원이 되면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가
▶국회의원이 입법을 통해 국민에 이바지 한다면,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의원은 조례를 통해 시민의 복리와 안녕을 챙긴다. 더 나은 정치를 위해서 기본부터 충실히 하겠다. 400여 개에 달하는 광명시의회의 조례와 규칙을 연구하고 시 집행부와의 협력은 물론 적절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균형 있는 혁신을 만들겠다.

- 여성 CEO 출신 이력을 살릴 계획도 있나
▶기업회계 경험의 전문지식을 살려 1조원에 달하는 광명시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시민, 학부모, 기업인으로서 현장감 있는 태도로 광명가족의 마음을 담아내겠다. 선거철에만 정치인들이 얼굴을 비춘다는 불평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1인가구, 홀몸노인, 보훈단체 등 우리 광명의 소외계층에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 지지해준 광명시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가족을 비롯해 많은 분이 과분한 응원을 보내 줘 힘이 난다. 검도협회, 학부모, 교회성도, 충청향우회, 이 밖의 광명 여러 단체들은 삶 속에 함께해주셨던 분들로 이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 광명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
특히 이번 대선기간 22일 동안 많은 시민과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선거운동원으로 직접 등록해서 아침 인사부터 퇴근 인사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뛰었다. 매일 광명시민과 함께했고 많은 걸 배웠다. 내일의 꿈과 미래가 있는 광명을 위해 낮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 김정미 후보에게 ‘정치’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기근이 발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건 바로 민생과 국민의 삶의 문제를 정치인에게 물을 수 있기 때문인데, 정치란 제도권 밖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제도권으로 끌어와 민주적인 과정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독거노인, 탈북민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대변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왔는데 제도권 밖 개인으로는 한계가 뚜렷했다. 시의원이 되면 시의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공론화를 이끌 수 있고 시정 차원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다. 그동안의 경험과 정치신인으로서의 패기를 앞세워 제도권 밖에서 해결하기 힘들었던 지역 현안을 잘 풀어가면서 더 좋은 더 나은 광명을 만들고 싶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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