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4월 3주차(18일~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긍정 답변이 49.8%을 기록했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 응답은 44.8%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소폭 하향했고, 부정 평가는 동일했다.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 전망은 3월 4주차(46.0%)부터 3월 5주차 48.8%, 4월 1주차 50.4%, 4월 2주차 51.0%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주는 전주 대비 긍정전망 기대치가 1.2%p 낮아지면서 50%를 하회했다. 대통령 취임을 약 2주 남긴 시점에 국정수행 전망 기대치 변화가 주목된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의 긍정평가가 각각 43.3%(4.6%p↓), 44.6%(3.5%↓)를 기록했고, 70대는 66.6%(1.8%p↓)를 기록했다. 대신 40대의 긍정 평가는 39.6%(1.8%p↑)를 나타냈다.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0.4% 낮아져 49.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도 0.1% 낮아지면서 53.6%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6.6%, 더불어민주당 39.1%, 정의당은 3.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