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장기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 및 사회활동 의욕 고취를 위한 ‘2022년 청년도전 지원 사업 참여자’ 30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최근 6개월 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9세 청년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 △자립준비청년 및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참여자 모집은 상시로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수성구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워크넷) 및 수성구청년센터 전화, 방문, 이메일 등으로 신청 가능하다.
범물1동, ‘진밭골 숲길’안내책자 발간
수성구 범물1동은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진밭골 숲길’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내 책자에는 진밭골의 진출입로, 소요 시간, 숨은 명소 등을 손 그림과 손 글씨를 이용해 재미있게 담았다.
또 원주민 진술을 토대로 한 진밭골의 역사과 관련 에피소드들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안내책자는 지난해 9월 진밭골 마을재생을 목적으로 결성한 ‘진밭골협동조합’이 주관해, 회원들과 진밭골 거주 주민들의 참여로 제작됐다.
박상희 동장은 “진밭골 일대의 개발로 방문객수가 증가하고 있어 진밭골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가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밭골 숲길’안내책자는 진밭골 둘레길 정상(진밭 카페)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소소한 이벤트로 식당과 카페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방문확인 스탬프도 준비할 계획이다.
지산1동, 저장강박 세대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
수성구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집안에 쓰레기가 방치된 상태로 생활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수성구청 행복나눔과, 지산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 보장을 받고 있는 3인 가구로 노모(83)의 치매 증상과 아들 둘의 정신질환으로 주거환경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벌레가 들끓고, 쓰레기가 쌓여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변 이웃들과도 마찰을 빚고 있었다.
각 기관은 이 가구를 사례대상가구로 선정하고 쓰레기 정리와 싱크대 교체,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안 환경 정리를 진행했다.
또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지산5단지 관리사무소는 노모는 물론 두 아들의 병원치료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기로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