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고도지구 내 한옥 건립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고도지구 내 한옥(담장 포함)을 신축할 경우 총 공사비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보조금을 상향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익산시의회에서 개정된 조례안에 한옥‧담장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한도액 상향과 지원대상 및 지원기준 등 변경에 따라 당초 최대 1억원을 지원하던 고도지구 한옥 신축 보조금 한도액을 5천만원 상향해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금마 이주단지는 시에서 대지조성과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 보조금 지원 한도는 당초대로 1억원을 지원한다.
고도지구 한옥 신축 보조금을 지원받은 보조사업자는 한옥 준공 후 5년 동안 외관 유지와 매매, 담보, 임대 제한 등의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고도지구 내 한옥 신축 지원금 상향으로 한옥 신축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