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2년 청년귀환 채널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인재유턴 지원 프로그램 창업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구 지역 외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이다.
신청은 ‘대구창업허브’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참가자 15명(팀)을 결정한다.
참가자 15명(팀)에게는 대구를 탐구하며 역외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자원 파악 및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한 대구 탐방프로그램과 아이디어 구체화 및 개발 등 창업을 준비하는 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창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 중 창업인재오디션을 통해 최종 2명(팀)을 선발해 현실적인 창업 실현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으로 창업 멘토링, 창업·주거공간,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청년정책과 또는 운영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성장성이 열리는 미래산업 분야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함으로써 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대구로 유입되고 지역의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대상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참가자 모집
대구시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차 분야 창업의 꿈을 키워주는 ‘2022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를 추진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미래차 관련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소재 대학(원)생 대상으로 서울대, KAIST 등 현직 대학교수를 비롯해 대기업 임원 출신의 원로들이 일대일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모집은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최종 12개 팀을 선발해 3개월여 동안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멘토링을 밀착 제공하고, 대구 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 기간 중에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발된 3개 팀에는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지원한다.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 참여 신청·접수
대구시는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난임부부를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라면 소득제한,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번 달까지 대구시 한의사회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신청을 마감한 후 사업에 참여할 난임부부 100명을 최종 선정한다.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난임부부는 7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주 1회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해 한약 복용, 침·뜸 시술과 상담 등 체계화된 한의학적 난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09년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사업완료자 628명(쌍) 중 119명이 임신에 성공해 18.9%의 높은 성공률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기존 만 40세 이하 난임여성만 참여할 수 있었던 연령제한을 과감히 폐지하고 프로그램에 남성 참여를 도입하는 등 대상을 크게 확대해 추진한 결과 참여자 중 응답자의 87.5%가 한의 치료에 만족(매우만족45.8%, 만족41.7%)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한방 난임 프로그램을 통해 몸도 마음도 지친 난임부부가 건강한 임신에 이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