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취임 일주일을 앞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개 국정목표와 함께 국민들에게는 20개의 약속 등을 발표집에 담았다.
3일 오전 공개된 국정과제 발표집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소개와 국정목표,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으로 채워졌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은 크게 ‘시대적 소명과 국민의 요구’, ‘윤석열정부의 출범의 의미’, ‘국정비전과 국정운영 원칙’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인수위는 시대적 소명에 대해서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문명사의 변혁기를 맞아 대한민국은 국민의 역량과 잠재력을 결집해 국가경쟁력을 회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정목표로는 6개를 선정했다.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듯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 △자율고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110개 항목이나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이름으로는 20개로 분류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실패했다고 평가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약속을 전면에 내세워 주택공급 확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주도가 되는 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에도 힘쓰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청년에 대한 약속은 총 19개 국정과제로 점철되면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청년 주거 및 일자리 해결에 대한 해법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나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