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정호영 의혹 대부분 해소...코로나19 종식 적임자”

강기윤 “정호영 의혹 대부분 해소...코로나19 종식 적임자”

“민주당 일방적 파행 아쉬워” 

기사승인 2022-05-04 17:25:16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이끈 민주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산적한 보건복지의료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는 정 후보자라면서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마쳐지지 않은 현 상황을 개탄했다.

강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 대부분이 해소됐음에도 마치 논란이 있는 것처럼 호도해 국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그간 언론에서 제기된 자녀 편입문제, 병역문제 등 ‘아빠 찬스 의혹’은 청문회에서 MRI 자료 제출로 객관적인 소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자 아들의 병역 4급판정 문제와 관련 계속 논란이 있었으나 청문회 당일 후보자 측에서 2015년 신검 당시 MRI 자료를 제출했고, 이를 자체적으로 별도 검증한 민주당 측에서 별도 이의제기가 없던 것으로 미루어 논란의 여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사청문회 현장에서는 관련 MRI 자료가 실제 제출됐고, 회의장에서 민주당 측 이의제기는 없었다.

강 의원은 아들의 병역문제 등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후보자 아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과정에서 제출한 자기소개서가 2017년과 2018년 별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40점의 차이가 있다고 새롭게 의혹이 제기됐으나, 당일 참석한 증인들의 진술 결과 문제가 없던 걸로 밝혀졌다”고 부연했다.

3일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던 증인은 “서류평가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져 2017년 일반전형과 2018년 지역인재특별전형은 모집단과 평가기준이 다르고, 이에 따라 점수가 다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강기윤 의원은 4일 쿠키뉴스에 “정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 대다수가 청문회에서 해소됐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일방적인 퇴장으로 파행돼 안타깝다”며 “실외 마스크 착용과 영업시간 해제가 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방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가운데 정 후보가 적임자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던 3일 오후 7시께 민주당 의원 전원은 “주관적 개입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청문회가 아닌 수사가 더 필요하다”면서 회의장을 떠났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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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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