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특보’ 장성민, 수석급 정책기획관 물망

‘쓴소리 특보’ 장성민, 수석급 정책기획관 물망

5일, 대통령실 추기 인선 전망
비서관급 인선 별개로 ‘정책기획관실’ 신설 가능성 커

기사승인 2022-05-05 09:31:2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후속 인선이 5일 단행될 전망이다. 비서관 인선뿐 아니라 수석급에 준하는 ‘정책기획관실’ 신설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이 자리에는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 임명이 가장 유력하다.

4일 저녁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비서관급 인선 발표 시점에 대해 “두 번 나눠서 할 것 같다”며 “내일 또는 모레 서면으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가 예상되는 대통령실 비서관 인선은 지난 1일 실시한 ‘2실 5수석’을 주축으로 하는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인선의 후속 작업이다. 각 실장과 수석 산하로 3~5명가량 비서관이 임명된다.

이와는 별개로 수석급에 준하는 ‘정책기획관’ 추가 신설 발표 가능성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책실장직 폐지 대신 정책기획관실을 신설할 거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

특히 윤석열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를 통해 밝힌 바 있고,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정책기획관실 신설과 동시에 힘을 실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부산엑스포 등 국제행사 유치 노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 산하 전담부서를 만들 거란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다.

정책기획관에는 쓴소리 특보로 불리는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 임명이 가장 유력하다. 장 특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측근 그룹인 ‘동교동계’ 인사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총재 시절 비서로 정치 입문한 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진보와 보수를 모두 경험하면서 오랜 정치 경력을 쌓았고, 정무적 역량이 뛰어나 적임자라는 평가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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