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지난 5일 섬진강 유역 남원시 수해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점수)로부터 지난 2020년 대규모 홍수로 인한 수해 피해복구와 수재민의 일상 복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남원·임실·순창지역은 2020년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섬진강 범람으로 대규모 수해가 발생했다. 특히 남원의 홍수피해액은 전국 17개 시·군 중 3번째로 큰 규모로 집계됐다.
이용호 의원은 조속한 수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남원·임실·순창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도록 앞장섰고, 환경부·수자원공사 등 관계부처로부터 홍수피해 원인조사, 피해 구제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3월 섬진강댐 하류 남원·임실·순창지역 수해민 1,829명에 대해 약 283억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환경부는 효과적인 홍수방어와 물 관리 등을 위해 남원에 섬진강 홍수통제출장소를 개소했다.
이용호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감사패를 받게 돼 기쁘다”며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홍수방지대책이 제대로 마련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수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