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0%대를 넘겼다. 전주 대비 긍정 전망은 오르고 부정 전망은 줄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5월 1주차(2~4일, 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4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긍정 답변이 51.4%(매우 잘할 것 27.9%, 대체로 잘할 것 23.5%)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7%p 오른 수치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 부정 응답은 44.6%(대체로 잘 못할 것 13%, 매우 잘 못할 것 31.5%)로 0.1%p 낮아졌다. ‘모름’으로 응답한 비율은 4.0%로 전주보다 1.6%p 낮아졌다.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 간 차이는 6.8%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밖이다.
오늘 자정 퇴임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1,4%p 낮아진 41.4%로 기록됐다. 부정 평가는 55%로 1.4%p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9.8%, 더불어민주당이 37.7%, 정의당 3.2%를 기록했다. 국힘은 전주 대비 2.3%p 오른 반면, 민주당은 2.7%p 낮아졌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4%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