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2022년도 하계 체험형 청년인턴 3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 대비 100명이 증가한 규모다.
모집대상은 만 19세에서 34세의 청년으로 금융일반(300명)과 디지털(50명)분야로 나눠 채용을 진행한다. 금융일반 합격자는 영업점 및 본부부서, 디지털 분야의 경우 디지털업무 유관부서에 배치된다.
지원 신청은 5월 10일부터 6월 2일까지 기업은행 채용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심사, 실기시험을 거쳐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매년 반기마다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현장에서 금융실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대면 금융직무 교육을 강화하고 IBK창공 입주 스타트업과 연계해 기업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솔루션을 제안하는 ‘IBK창공 X 청년인턴 동행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청년인턴들이 5주라는 짧은 기간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다방면의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더존비즈온, 재무예측 컨설팅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기업금융 Baas(Banking as a Service)모형의 일환인 ‘재무예측 컨설팅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무예측 컨설팅서비스’는 기업의 과거(과거 3개년 재무제표)와 현재(매입매출에 대한 실시간 거래현황)을 분석해 ▲현상분석과 ▲진단을 하고, 향후 미래 3개년에 대한 추정재무예측치 및 재무역량을 제시하는 ▲솔루션제공의 3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이 세 번째로 공동개발한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인 더존비즈온의 ERP시스템에서 제공된다. 솔루션제공을 받은 기업고객이 심화상담을 원할 경우 오프라인 채널인 신한은행 전국 527명의 기업금융전문가(RM)에게 연결돼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한 하이브리드(On-Off Line) 기업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기존은행, ERP회사, CB사가 각사의 특화영역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한 것과 달리 각 채널의 장점을 모두 융합해 고객의 재무의사 결정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더존비즈온과의 협업은 핀테크와 금융사의 기업금융 분야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해진다”며 “향후 금융과 ERP산업간 고도화된 연결과 협업을 통해 기업금융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