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토너먼트 전까지 챔피언 티어 정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T1은 11일 오후 8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스테이지 팀 에이스(라틴 아메리카)와 경기에서 완승하며 대회 2승째를 수확했다.
류민석은 이날 ‘오공’을 골라 플레이했다. 그는 “솔로랭크에서 (오공을) 되게 많이 연습했다”면서 “우리가 스크림(연습경기)을 그렇게 많이 하지 못했다. 그룹스테이지에서 연습하고 싶은 픽들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류민석은 20일부터 열리는 럼블스테이지에서도 새로운 챔피언을 연습해, 토너먼트 직전까지 티어 정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류민석에게 이번 MSI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MSI는 첫 출전인데다가,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치러지는 대회여서다. 류민석은 “아무래도 홈 어드밴티지라고 T1 팬 분들이 되게 많아서 우리가 유리한 상황에 있을 때, 불리한 상황에 있을 때 응원을 해주셔서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첫 MSI이고 고향인 부산에서 열려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부산=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