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전라남도 도민 79% 이상은 ‘DMZ 민통선 방문·관람 열차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쿠키뉴스와 전남중앙신문 공동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12일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DMZ 민통선 방문·관람 열차여행 수요’를 묻는 조사 결과, 긍정 응답이 79.5%(반드시 해보고 싶다 45.3%, 가능한 해보고 싶다 34.2%)였다.
반면 ‘해보고 싶지 않다’라는 부정 응답은 13.5%(별로 해보고 싶지 않다 10.3%, 전혀 해보고 싶지 않다 3.2%)로 나왔다.
‘반드시 해보고 싶다’고 응답한 답변은 50대에서 54.0% 응답률을 보여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60대 이상(47.5%), 40대(46.6%), 30대(34.6%), 18-20대(33.8%)로 그 뒤를 이었다. ‘가능한 해보고 싶다’라는 답변은 60대 이상(37.5%), 30대(36.7%), 18-20대(36.3%), 40대(29.8%), 50대(28.3%)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반드시 해보고 싶다’ 응답 비율은 3권역(강진군,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 영암군, 완도군, 장흥군, 진도군, 해남군)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1권역(나주시, 담양군,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2권역(고흥군, 곡성군, 광양시, 구례군, 보성군, 순천시, 여수시) 순이었다.
투표여부별로 ‘반드시 해보고 싶다’ 응답 비율은 투표예상층이 47.1%, 비투표예상층이 43.4%의 응답률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반드시 해보고 싶다’ 응답 비율은 기타 정당(62.9%)이 가장 높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48.2%, 정의당 36.4%, 국민의힘 34.2%, 무당층 29.1%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 ARS 조사방식(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