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연임, ‘지지한다’ 69.9% [쿠키뉴스 여론조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연임, ‘지지한다’ 69.9% [쿠키뉴스 여론조사]

이정현 국힘 후보 지지율 ‘12.6%’ 
후보 선택기준, 정당·정책·행정능력 순

기사승인 2022-05-14 06:00:06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쿠키DB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전남도민 가운데 69.9%는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걸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이정현 후보를 뽑겠다는 비율은 12.6%에 그쳤다.

쿠키뉴스와 전남중앙신문 공동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12일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출마자 거론되는 전남도지사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묻는 조사 결과, 민주당 소속 김영록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69.9%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12.6%로 그 뒤를 이었고, 민정기 진보당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뽑을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9%, ‘기타 인물을 뽑겠다’ 4.2%,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은 4.6%를 보였다.

성별 분석 결과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여자 유권자 지지(71.9%)를 더 높게 받았다. 남자 유권자 지지율은 67.9%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여자(8.4%)보다 남자 유권자의 지지(16.8%)를 더 받았다.

지지 후보의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28.3%가 인물을 가장 우선순위 기준으로 꼽았다. 이어 정당(28.1%), 정책(21.5%), 행정능력(13.3%), 중앙정부와의 인맥(2.4%)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이 3.5%, 기타가 2.9%로 나타났다.

전남도의 발전 여부에 대해서는 절반가량이 ‘발전하고 있다(55.8%)’는 긍정 반응을 보였다. 긍정 반응에서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46.1%로 가장 높은 비율이 응답했고, ‘매우 발전하고 있다’는 응답은 9.7%였다. ‘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5.5%, ‘퇴보하고 있다(조금씩 퇴보+매우 퇴보)’는 응답은 6.0%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 ARS 조사방식(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