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이 과반 이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26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답변이 51.2%(매우 잘할 것 34.2%, 대체로 잘할 것 17.0%)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4.2%(대체로 잘 못할 것 12.5%, 매우 잘 못할 것 31.7%)로 직전 조사인 44.6%에 비해 0.4%p 낮아졌다. 이어 ‘잘 모름’은 4.6%로 집계됐다. 이는 긍정과 부정 차이는 7.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22.6%로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구·경북(66.5%), 부산·울산·경남(59.8%), 대전·세종·충청(54.9%)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70세 이상, 60대에서 각각 71.7%(vs 24.8%), 62.1%(vs 34.3%)로 과반 이상 우세를 보였다. 나머지 연령층인 50대 50.4%(vs 46.3%), 18~29세 44.3%(vs 49.6%)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0대와 30대에선 부정평가가 높았다. 40대는 40.2%(vs 57.2%)로 부정 평가가 과반 이상 우세했고 30대는 43.8%(vs 47.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8.1%, 더불어민주당이 37.8%, 정의당이 4.3%를 기록했다. 직전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7%p 내려간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0.1%p, 1.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8%로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