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통합 선대위는 박남춘 후보 캠프 5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6.1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통합 선대위는 1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계양을 후보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김교흥·정일영·박찬대 공동 선대 위원장, 정문익 인천호남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설을 맡았던 이재명 후보와 박남춘 후보 모두 지지층 단결과 결집을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주변에서 계양을 출마를 만류했지만 재도전했고 박 후보는 인천시장 했을 때의 업적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20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 어렵다”며 “이길 만 한데를 골라서 숟가락만 얹고 지켜보라는 주변 만류가 많았다. 그렇지만 대선 패배 때문에 생긴 당의 어려움을 책임져야 했다”고 출마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 권력을 주권자와 시민에게 쓰겠다는 각오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가 단결하면 이긴다는 확신이 든다. 계양에 온 지 10일 정도 됐지만 계양 주민들이 반겨주는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남춘 후보도 “대통령 취임 직후 선거라서 쉽지 않지만 민주당은 원팀이기에 두렵지 않다”며 “오세훈 서울시를 제치고 도시 경쟁력 1위를 차지한 인천”이라고 말했다.
또 “빚더미 부채도시를 재정 최우선 도시로 올렸고 인천시 최초로 일자리 대상을 받은 우리다”라며 “그 중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시민 사회, 당원 동지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는 참가자 소개와 후보자 연설, 임명장 수여식 순으로 치러졌으며 행사에 참여한 각 후보는 임명장을 받았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