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미래 위해’ 김철희 “청년 맞춤형 정보 제공 위해 노력” [쿠키 인터뷰]

‘청년 미래 위해’ 김철희 “청년 맞춤형 정보 제공 위해 노력” [쿠키 인터뷰]

“청년 몽땅 정보통 통해 전국 청년정책 정보 제공”
“서울 영테크 통해 자산 형성 힘을 키울 수 있을 것”

기사승인 2022-05-25 06:38:22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단장.   사진제공=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서울시는 청년이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부서를 설립했다. 2021년 신설된 미래청년기획단은 청년 미래 대응 사업을 발굴하며 다양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 단장은 지난해 8월 미래청년기획단의 수장으로 임명된 이후 청년정책을 활발히 내놓았다. 김 단장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선임행정관,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등을 거치며 청년기본법 제정에 기여한 청년정책 전문가다. 그에게서 미래청년기획단 활동과 서울시 청년정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청년 몽땅 정보통’은 어떤 플랫폼인가.
▶‘청년 몽땅 정보통’은 전국의 청년정책을 제공하는 서울시 종합 플랫폼이다. 청년 몽땅 정보통은 정책이 있는지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서 신청하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하기 위해 개인 관심사에 따른 맞춤 정보를 선제 제공한다. 개인의 관심 정보를 바탕으로 정책정보를 신청 시기에 맞춰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실질적인 신청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서울영테크’에 대해 설명해 달라.
▶‘서울 영테크’는 민간 재무 상담 서비스와 달리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권유 없이 전문가에게 본인의 재무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가지고 스스로 자산을 형성할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새로 시작했다. 상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 방식도 다양화하고 금융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저변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청년의 마음건강을 살피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마음건강이 필요한 만 19~39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30대 자살 생각 비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음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관리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상담이나 진료 등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경우는 드물기에 해당 정책이 필요했다.  

-‘청년수당’,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월세지원’은 각 정책 허들이 어떻게 낮춰지는지.
▶‘청년수당’은 졸업 후 2년 요건을 폐지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월 237만원 이하에서 255만원 이하로 낮췄다. 올해는 부모·배우자 등 부양의무자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청년월세지원’ 사업은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서 자격 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완화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기업과 청년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4차 산업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웹, 앱, 사물인터넷(IoT)·로봇, 클라우드, AR·VR, 핀테크 분야 등의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 실무 교육을 위해 IT,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필요 직무, 기술스택 등을 조사해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권역별 ‘캠퍼스타운 밸리’는 어떻게 추진하는지.
▶‘캠퍼스타운 밸리’는 청년 창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1315개의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했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대학 간 연계, 대학과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간 연계를 통해 3개 권역(서북권·서남권·동북권)에 캠퍼스타운 밸리를 조성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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