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가 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25일 하루 동안 관객 34만2308명 동원했다.
개봉 후 8일 동안 ‘범죄도시2’는 누적관객수 451만3334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기록한 435만7837명을 넘어선 수치다.
‘범죄도시2’는 2020년 1월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의 누적관객수 475만345명도 뛰어넘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외화 포함)는 755만1990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15세 이상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