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사전투표율 14.6%...역대 지선 중 가장 빨라

정오 사전투표율 14.6%...역대 지선 중 가장 빨라

지역별, 최고 전남 23.6%...최저 대구10.35%
코로나19 확진자, 오후 6시 30분부터 사전투표 가능

기사승인 2022-05-28 12:11:34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현장.   사진=임형택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일 둘째 날인 8일 정오 현재 전국 투표율이 14.6%로 나타났다. 역대 지선 가운데 동 시간 기준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워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현재 선거인 4430만3449명 가운데 647만780명(누계 기준)이 투표를 마쳤다. 

동 시간 기준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13%)보다는 1.6%p 더 높고, 올해 3월 대선(25.2%)보다는 10.6%p 더 낮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3.6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은 지방선거뿐 아니라 대선, 총선에서도 사전투표율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보여왔다.

이어 강원과 전북이 각각 18.64%, 18.28%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경북(17.25%), 충북(15.5%), 경남(15.43%), 제주(15.12%)가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다. 대구는 10.36%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외 세종(15.01%), 충남(14.74%), 서울(14.52%), 인천(14.04%), 울산(13.8%), 대전(13.74%), 부산(13.27%), 경기(13.21%), 광주(12.22%) 등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에 여야는 선거 유세 총력전에 돌입했다.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인 김동연, 김은혜 후보는 주말 동안 각각 경기도 각지를 돌면서 유세전에 나섰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송영길, 오세훈 후보도 서울 전 지역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전개한다.

또 각 정당 지도부들은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 둘째 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사전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 마감 후 진행된다. 투표 마감시간 전까지만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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