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식용유를 공급하고자 롯데푸드와 협의해 18L 식용유 1000개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1일부터 15일까지 롯데마트 점포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서 결제하고 예약하는 형태로 1인당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6월 20일부터 10일 간 예약한 점포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최근 각국의 유지류 수출 물량 제한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국내 식용유 시장의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발표 이후 공급난을 우려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롯데마트의 식용유 매출은 전년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김보람 롯데마트 조미대용MD(상품기획자)는 “올 상반기 20%가량 식용유 가격 인상에 더해 사회적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대용량 식용유 판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