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달 30일까지 토스뱅크를 가입·이용하는 고객은 총 331만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해 말 124만2700명보다 206만명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연 2% 금리(세전)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 대출한도 조회와 실행 등 서비스를 이용했다.
소비자 5명 가운데 2명은 40대 이상으로 이용자층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40대 고객은 24.2%를, 50대 이상 고객은 18.7%를 차지했다.
전체 이용 소비자 가운데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을 개설한 이들은 300만36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15만5000명 대비 2.6배 이상 증가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이자를 받는 상시 이용 고객들의 수가 130만명으로 늘며 이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통장 개설 고객 중 85%는 계좌에 1원 이상 잔고를 보유했다. 지난해 말 82.1%에 비해 실사용 고객 비중은 2.9%p 올랐다.
고객 수는 160만명 이상 늘었다. 고객들은 1인당 평균 3만6000원의 이자를 받았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 31.4%보다 2개월 새 3.6%p 상승했다. 이는 출범 첫 해 토스뱅크가 약속한 비중(34.9%)을 넘긴 수치다.
한편 8개월간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총 1조4185억원(실행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 기준 총 여신잔액은 2조5900억원, 총 수신잔액은 21조원이다.
순이자 이익은 올 1분기 마이너스(-) 29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영업 재개와 함께 지난해 10월 출범 후 3개월간 발생한 113억원(지난해 말 기준) 손실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