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선거과정에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7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서 많은 지지로 다시 한 번 군산시장으로 당선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는 중단 없는 군산발전을 열망하는 시민의 바람으로 알고, 시민의 행복과 군산경제 번영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시장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군산경제 재도약’이라는 엄중한 과제 앞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민선8기에는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소득 높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의 꿈과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창업수도 군산 추진 △농어민 소득을 높이는 농수산 식품산업 육성 △군산사랑상품권·배달의명수로 지역상권 살리는 순환경제 구축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는 교육도시 조성 △기후위기 등 미래 위해 탄소중립 선도 △RE100 선도도시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강 시장은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 재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산이 50년 전 ‘역전의 명수’로 전국에 알려진 것처럼 다시 도약하고 큰 발전을 이뤄낼 의미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