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시민들의 ‘역전의 명수’에 대한 기억과 감동을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
군산시는 1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역전의 명수 군산’시민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지난 1972년 황금사자기 고교 야구대회 결승전 역전 우승의 감동과 전율을 다시 한 번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1972년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관련 사진(야구대회 현장사진, 선수 환영식 및 카퍼레이드 사진, 1971년 가을 전국체전 우승당시 사진, 1972년 우승당시 기업은행 예‧적금 통장 등)이다.
군산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진은 1인 2작품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사진공모전 참여는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첨부된 서식을 내려 받아 작품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seodk1019@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접수된 100작품에 대해 심사를 거쳐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며, 입상작품은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사진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사진공모전을 통해 우승 당시의 감동과 전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