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상임위 간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비판했다.
신원식 간사는 10일 오전에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33발을 시험 발사했는데 그 가격이 약 8100억이다”라며 “그 돈은 북한의 1년 치 부족한 쌀, 2년 치 부족한 옥수수를 살 수 있고 북한 주민에게 화이자 백신을 모두 맞힐 수 있다”고 밝혔다.
신 간사는 문 전 정권의 대북정책이 잘못됐다고 소리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북한에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국민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속여 2018년 거짓 평화 쇼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평화가 ‘확실히 끝났다’고 보여준 게 2020년 6월 16일 연락사무소 파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북한이 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북한 정권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전 정권이 북한을 옹호했는데 무엇이 정말 북한 인권을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를 수립하는지 민주당이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전 정권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잘못된 정책을 더욱 촉진하는 결과가 됐다”고 주장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