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평시의 리더십…“국정 뒷받침”

이준석, 평시의 리더십…“국정 뒷받침”

“지난 1년과 앞으로 1년 다를 것”
“아직 대내외적 경쟁력 약해”

기사승인 2022-06-12 17:30:32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했다며 이젠 전시 리더십이 아닌 평시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승리를 바라보고 쉴 새 없이 달려왔고 주어진 역할을 성공적으로 했다”며 “이제 전시 리더십이 아닌 평시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혁신위를 언급하며 이전 1년과 차후 1년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외부 당과 싸우는 과정에서 우리 당 체계를 정립했다면 차후 1년은 여당으로써 안정적 국정을 뒷받침하겠다”며 “정권이 출범했지만 아직 대내외적 경쟁력과 국제 사회 사정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 때는 무기를 들고 싸워야 했지만 이제 그 무기를 녹여 밭을 갈아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에 대해선 “공천을 시스템화 하는 것에 정권 성패가 달려 있다”며 “우리 당 구성원이 모두 합의해 (시스템을) 정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80만 명의 당원들이 보람을 느끼게 하는 하나인 권력 중 하나인 경선이 2년간 없다”며 “당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당원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은 1년 동안 국민의힘이 퇴행하지 않고 민주적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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