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최고위원회의를 앞서 호남지역 기초 광역의원 당선인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호남지역에 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본청에서 호남지역 기초 광역의원 당선인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님 광주 광역비례의원, 이수진 전북 광역비례의원, 전서현 전남 광역비례의원, 천서영 전북 전주시 기초비례의원, 윤세자 전북 군산시 기초비례의원, 송영자 전북 익산시 기초비례의원, 이세은 전남 순천시 기초비례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호남 당선인 배출이라는 것이 이렇게 감개무량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제 저희가 명실상부한 호남에서 제2당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자치단체 후보들이 역대 최고 득표율을 받았다”며 “윤석열 정부에 있어서 호남은 절대 소외되지 않을 것이다. 호남 포기는 전략의 포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와 대구가 힘을 합쳐서 아시안게임 2030년 유치를 통해 동서 화합을 이루겠다”며 “광주가 실현하고 싶은 현안들을 하루빨리 여당으로서 정부와 협력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는 “광주 중점사항 중 하나인 광주 대구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를 공동 진행하도록 말했다”며 “우리당의 실질 성과로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와 협의 통해 올여름부터 적극적인 ‘서진정책’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