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폭발적인 교전 기량을 앞세워 광동 프릭스를 완파했다.
리브 샌박은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광동과의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 받았던 리브 샌박은 시즌 첫 경기부터 광동을 잡아내며 시즌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난투 양상으로 치열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22분 무게추가 리브 샌박 쪽으로 기울었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리브 샌박은 잘 성장한 ‘클로저’ 이주현의 ‘아리’를 앞세워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이어 27분쯤 열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내셔 남작 버프까지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상대 숨통을 확실히 끊는 데 어려움을 느꼈던 리브 샌박은 ‘크로코’ 김동범(바이)의 벼락같은 이니시로 시작 된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리브 샌박은 탑에서 열린 2대2 교전에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소규모 교전에서 ‘프린스’ 이채완(카이사)의 활약을 앞세워 연달아 득점했다. 전령과 드래곤을 비롯한 오브젝트까지 차곡차곡 챙기면서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다. 26분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뒤 드래곤 영혼까지 차지한 리브 샌박은 32분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대승을 거두며 승리를 챙겼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