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정무부시장 이석봉 대표 내정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정무부시장 이석봉 대표 내정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 발전 최적임자...언론⋅벤처기업 출신

기사승인 2022-06-21 14:46:42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정무)부시장 내정자. 사진=대전시장직 인수위.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1호 인사로 경제과학부시장에 벤처기업⋅언론인 출신 이석봉(61) 대덕넷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1961년 서울 출생으로 여의도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정책학 석사와 한양대 학원에서 과학정책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CBS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이 내정자는 이후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대덕넷을 창간,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 전문매체로 성장시켰다.

이장우 당선인은 “이 내정자는 글로벌 경제마인드를 갖춘 언론인 출신 기업인으로 20년 넘게 대전에서 활동하며 대덕연구단지와 대전 과학산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특히 행정·국제경제·과학정책·언론 등 폭넓은 식견과 창의적 마인드, 혁신적 아이디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대전이 앞으로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을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석봉 내정자는 “부족하지만 20년 넘게 과학자·기업인들과 함께 고민해온 것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대전이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은 이미 수도권 중심 체제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경고음이 울린 지 오래”라며 “이러한 때에 대전은 수도권이 아니어도 잘살 수 있다는 실증 사례이자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는 최적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성장하고, 과학자들이 신나게 생활하고 지역민들이 과학도시를 피부로 느끼고, 젊은이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꿈꾸고 이뤄나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며 고견이 실행되도록 진정성을 갖고 깊이 듣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특히 경제계와 과학계, 언론계 현장에 계신 분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했다. 

한편, 이석봉 내정자는 현재 유럽 경제과학산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이며 이달 말 귀국할 예정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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