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할 첫 인공지능책임관(CAIO)을 임명하고 민선 9기 핵심 도정 목표인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박수현 지사는 지난달 31일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충청남도 인공지능책임관(CAIO, Chief Artificial Intelligence Officer)으로 지명했다.
이번 지명은 도 인공지능 정책의 전략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정부 및 타 시도와의 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박 지사는 민선 9기 핵심 도정 목표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 실현을 위한 정책 총괄 역량과 관계기관 간 협력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홍 부지사를 인공지능책임관으로 지명했다.
홍 부지사는 앞으로 도를 대표해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산하 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에 참여한다.
도에서는 인공지능 정책 수립과 주요 사업을 총괄하며 △공공서비스의 인공지능 기반 혁신 방안 수립·시행 △인공지능 기술 도입·활용 촉진 및 규제 발굴·개선 △인공지능 산업 진흥 및 신뢰 기반 조성 등 충남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홍 부지사를 인공지능책임관으로 지명하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충남 인공지능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박 지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행정을 구현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 충남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도는 인공지능 기본사회 구현과 인공지능 산업 혁신을 양대 축으로 하는 민선 9기 첫 조직 개편안을 지난달 20일 도의회에 제출했으며, 29일 원안 가결됨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 조성을 위한 새로운 행정 체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내포역세권 개발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2년 연장

충남도가 ‘예산군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인 삽교읍 삽교리 16만㎡를 2028년 8월 6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도는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31일 자로 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기 수요 유입 우려가 커 2022년 8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기간은 오는 8월 6일까지였다.
하지만 도는 해당 지역이 토지 보상 착수 전이고 사업 초기 단계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되지 않아 예산군수 의견을 반영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2년 연장을 결정했다.
허가구역은 기지정된 삽교리 일원을 중심으로 2165필지 16만 393㎡이며,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28년 8월 6일까지 2년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 해당 구역 안에서 △농지 500㎡ △임야 1000㎡ △대지 등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은 경우에도 일정 기간 허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예산군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연장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부동산 투기 및 지가 상승을 예방하고 기획부동산을 차단해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투기적 거래가 우려되는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은 기후살인”… 박수현 지사, 대응력 강화 주문

폭염을 ‘기후살인(氣候殺人)’으로 규정한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주문했다.
박 지사는 지난 31일 당진시 용연1통 무더위쉼터와 읍내동 스마트쉼터를 찾아 냉방시설 운영 상태와 이용환경을 점검하고, 폭염 대응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번 점검은 폭염이 장기화되고 온열질환자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와 폭염 대응 체계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박 지사는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냉방시설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건강 상태는 어떠한지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박 지사는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에는 논밭이나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더위를 느끼면 무리하지 말고 무더위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셔야 한다”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 대해서도 마을 주민들이 서로 안부를 살피고 보살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 발생 시 예방 가능한 피해는 반드시 막겠다는 원칙 아래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폭염은 중대 경보 신설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도와 시군은 물론 읍면동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읍면동 직원에게는 마을별 책임구역을 지정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고, 장기간 야외활동 시 무더위쉼터 이용과 귀가를 적극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 직속 ‘기후살인 방지 특별 전담팀(TF)’을 운영해 부서간 협업을 바탕으로 현장 작동형 대응 안내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방·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충남형 기후재난 안전망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박 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반드시 막아야 할 ‘기후살인’이라는 각오로 대응해야 한다”며 “도민 한분 한분의 생명을 지킨다는 각오로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AI농기계로 벼베고 모내고…빠르미 수확·이양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로 비상 중인 충남도가 폭염이 한창인 들녘에서 ‘국내 최단기간 재배’ 벼 품종인 빠르미를 AI 농기계로 동시 수확하고 이앙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1일 당진시 신평면 논에서 ‘AI 자율주행 농기계 활용 빠르미향 벼 수확·이앙 행사’를 개최했다.
박수현 지사와 도내 농업단체 회원, 벼 재배 농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햅쌀 기부, 빠르미향 특성 보고, AI 농기계 수확·이앙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가 개발한 빠르미는 80일 안팎의 짧은 재배 기간 덕에 △노지 이기작(빠르미+빠르미) △노지 이모작(옥수수·감자·강낭콩+빠르미, 빠르미+감자·배추 등) △시설하우스 삼모작(수박+빠르미+오이 등) △한 번 모내기로 두 번 수확하는 움벼 재배 등이 가능하다.
빠르미는 또 농자재와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물 사용량은 53%, 비료 10%, 농약 50% 절감 효과를 올릴 수 있다.
물과 비료, 농약 사용 저감은 지구 온난화 원인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물질인 메탄가스를 32% 줄이며 탄소중립도 뒷받침한다.
빠르미는 이와 함께 7월 내 수확·유통을 통한 햅쌀 시장 개편, 이모작·움벼 재배 등을 통한 식량 안보 강화, 농업 현장 노동력 분산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논의 빠르미는 지난 5월 6일 모내기를 실시한 뒤 86일이 경과했다.
국내 유명 농기계 업체와 도내 드론 업체 등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빠르미 벼베기·모내기 시연은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의 농업 AI 대전환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조류 퇴치 드론이 황금들녘을 우선 비행한 뒤, 자율주행 콤바인이 수확한 논을 AI 트랙터가 갈아엎는 동시에, 무인 로봇 운반차가 나른 모판을 옮겨 실은 직진자율주행 이앙기가 모내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어 투입한 자율주행 콤바인은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탑재, 누구나 최소한의 운전으로 벼를 쉽게 수확할 수 있다.
작업자가 콤바인을 직접 운전해 농경지 외곽을 한 바퀴 돌자 작업 구역과 회전 반경이 설정됐고, 이후부터는 콤바인이 스스로 수확부터 곡물 배출까지 전 과정을 진행했다.
이 콤바인은 작업자의 운전 시간이 기존의 20%에 불과해 피로도를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도 갖추고 있어 구역별 비료 및 농약 살포 양 설정 등 정밀 농업도 가능하다.
콤바인에 이어 무인으로 땅갈이 작업을 펼친 트랙터는 기기 자체에서 판단·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하고 있다.
작업자가 스마트폰을 한 번 터치하자 경로 생성과 작업 등을 스스로 진행했다.
벼베기·땅갈이 작업 옆, 빠르미를 미리 수확해 만들어 둔 무논에서는 직진자율주행 이앙기가 모내기 작업을 펼쳤다.
이 이앙기는 직진 구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해 기존 2인 1조와 달리, 혼자서도 운전과 모판 운반이 가능해 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이앙기 뒤로는 드론이 따라가며 비료를 살포했으며, 이앙기로의 모판 운반은 무인 로봇 운반차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 박수현 지사는 “빠르미는 대한민국 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효자 품종이자 지구와 농촌을 모두 살리는 저탄소 품종, 자연재해와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똑똑하게 풀어 나아갈 스마트 품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생산되는 쌀인 빠르미처럼,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농업에 AI를 적용해 첨단 기술로 인한 이윤과 혜택이 농촌 곳곳에 스며들게 하겠다”며 “대한민국 AI 수도로 나아가는 충남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의 표준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3력 혁신 TF’ 1차 회의…전력·수력·인력 기반 구축

충남도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첨단산업 시대에 대응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충남’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수력·인력을 연계한 ‘3력 혁신’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지난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 주재로 ‘충남 3력 혁신 전담조직(TF)’ 제1차 회의를 열어 분야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충남형 3력 혁신 전략과 실행 과제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최근 실국원장회의에서 박수현 지사가 인공지능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3력 혁신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을 강조함에 따라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필수적인 전력·수력·인력 분야를 종합 관리하고 인공지능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이번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전담조직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며, 도 6개 부서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주요 역할은 △시군별 3력 현황 및 산업 수요 분석 △분야별 대표 과제 발굴 △법정계획 및 민선 9기 도정 방향 연계한 단·중장기 계획 수립 △추진 상황 점검 등으로, 충남 3력 혁신 전략 전반을 총괄한다.
우선 시군별 전력·수력·인력 현황과 산업 수요를 종합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분야별 대표 과제를 발굴해 법정계획과 민선 9기 도정 방향을 연계한 단기·중장기 종합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3력이 통(通)하는 충남, 대한민국 자생형 인공지능(AI) 수도 완성’이라는 비전 아래 △전력은 계통 접속 병목 해소를 통한 생산 중심에서 연결로 혁신 △수력은 대체 수자원 다원화를 통한 상시 자립 △인력은 양성과 정주를 연계한 순환체계 구축을 핵심 목표로 에너지-산업-인재가 선순환하는 충남형 성장모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홍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30일 발표한 충남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이 투자 실행을 위한 행정지원 체계라면 3력 혁신은 첨단산업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전략”이라며 “전력·수력·인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에너지-산업-인재 선순환 모형을 만들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충남의 기반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력 혁신 전담조직은 단순한 협의체가 아니라 충남의 미래 성장 기반을 설계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구심점”이라며 “관계기관, 전문가의 역량을 결집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청년이 만드는 정책, ‘청년참여단’ 공개 모집

충남도가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스스로 발굴하고 결정하는 ‘청년참여단’을 오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청년정책’ 민선 9기 청년정책 방향에 따라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청년참여단은 공개모집 30명과 도-시군 청년센터 및 청년참여기구 추천 10명을 포함해 총 40명 규모로 구성·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2026년 8월 1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도내 모든 청년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청년참여단은 오는 8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한다. 주요 역할은 △3개 분과별(일자리·교육, 주거·복지, 문화·참여) 아이디어 발굴 및 숙의, △11월 예정인 청년정책 대토론회 참여 및 안건 확정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1일부터 9일까지 충남청년포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미라 청년정책관은 “ 청년참여단은 충남의 미래를 바꿀 청년정책을 청년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가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많은 관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정]

박수현 충남지사는 3일 오후 1시 30분 도청 접견실에서 열리는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민간조직위원장 위촉식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