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무더운 여름밤을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득 채울 한옥 정원 콘서트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한옥마을 내 한옥정원에서 ‘여름밤 한옥 정원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한옥 정원 콘서트는 여행객들에게 소담하게 아름다운 정원을 보유한 한옥들을 소개하고, 한옥마을에서 하루 더 머물러 갈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한옥마을 인증제인 ‘한옥의 별’ 인증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돼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마당이 넓고 아름다운 한옥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 김은총, 이상욱밴드, 문화포럼 나니레, 이희정 밴드 등이 참여해 전통민요와 퓨전 국악, 국악트롯, 국악가요, 판소리 등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입힌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옥 정원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행복한 여름밤의 추억이 되는 동시에 전주 여행의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