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다음달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2014년 7월 개봉해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흥행 1위를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에 이은 두 번째 이순신 시리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1차 스틸 사진 15종을 공개했다. 사진엔 이순신 장군 역의 배우 박해일부터 왜군 최고 장수 와키자카 역으로 변신한 변요한, 어영담 역의 안성기와 방어적인 전략가 원균 역의 손현주 등 배우들의 극 중 모습이 담겼다.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일을 확정하며 여름을 노린 각 배급사의 텐트폴 대작들이 개봉 일정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가 다음달 20일 먼저 개봉하고 일주일 뒤인 2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산: 용의 출현’이 나온다. 2주 후인 8월10일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의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가 개봉할 예정이다. 쇼박스의 ‘비상선언’(감독 한재림)도 8월 개봉을 예고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