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결정짓는 더불어민주당의 도의장 후보 선거에 3명이 등록, 민주당이 독점한 도의회 의장을 뽑는 당내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7일 민주당 소속 도의원 당선인들이 선출하는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장 후보로 3선의 국주영은 의원(전주12), 박용근 의원(장수), 재선의 문승우 의원(군산4)이 등록,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제1부의장에는 김희수 의원(전주6·재선)과 이정린 의원(남원1·재선)이 경쟁하며 제2부의장에는 김만기 의원(고창2)이 단독으로 접수해 사실상 확정됐다.
상임위원장도 행정자치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장은 내부 정리를 거쳐 단독으로 접수해 사실상 확정됐다.
환경복지원장은 이병철 의원(전주7·재선)이, 농산업경제위원장에 나인권 의원(김제1·재선), 문화건설안전위원장에 이병도 의원(전주7·재선), 교육위원장에 김명지 의원(전주11·재선), 운영위원장에 김정수 의원(익산2·재선)이 각각 위원장을 맡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위원장은 김이재 의원(전주4·재선), 최형열 의원(전주5·재선), 김대중 의원(익산1·재선)이 등록, 3파전으로 치러진다.
한편 12대 전북도의회는 비례대표를 포함 40명이며, 민주당 소속 의원은 37명이다.
전북도의회는 오는 7월 1일 임기 시작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며 상임위원장은 4일, 운영위원장은 5일 선출할 예정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