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사진) 전남 광양시 부시장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부시장은 5일 이임식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1월 부임 이후 1년 반 동안 광양시 부시장으로 재임하고 전남도로 전출한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최근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 관계자를 통해 200만 원을 기탁했다.
그의 선행은 2021년 1월 1일 광양시 부시장으로 취임 후 제일 먼저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매달 10계좌를 정기후원해 현재까지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100만 원을 기탁했다.
평소에 김경호 부시장은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보육사업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고 가장 가치 있는 행정업무 중의 하나이다”며, 보육재단 관계자에게 기탁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광양시와 시민에 대한 김경호 부시장의 따뜻한 정이 긴 여운으로 남을 것 같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22년 사업으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 ▶안심! 어린이승하차장 설치 지원 ▶어린이 문화공연비 지원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지원 ▶질병 감염아동(재가) 무료 돌봄 서비스 지원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