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지지율보다도 새 정부가 어떤 형태로 무엇을 할지, 또 국민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자리매김해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5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는 분명히 어떤 사실을 반영한다. 그러나 지금은 집권 초기이고,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 정도 지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은 “윤석열 정부가 미흡한 점이 있고, 국민들의 따가운 지적을 알고 있다”며 “대통령실도 공무원 출신, 전문가, 캠프 출신 멤버들도 있어 손발도 맞춰야 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들은 빨리 맞춰서 일신해야 하는 게 저희들의 과제”라고 했다.

‘이미 두 달이 지났는데 손발을 맞추는 데 얼마나 걸리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야당이 과도한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것들이 있다”며 “이런 부분은 협치의 영역으로, 또는 여당에서 당정 협의로 효율의 영역으로 오는데 시간도 필요하고 또 관점도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부분 등을 빨리 해서 대통령이 새로운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새 정부가 효율성을 발휘하게 하는데 우리가 매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안에서 바꿔보자는 논의들이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 인사권에 대해 수석의 입장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다만 손발을 맞추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고, 또 저희에게는 준비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