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경감·경위급 회의에 “경찰 항명, 군 항명과 같아”

권성동, 경감·경위급 회의에 “경찰 항명, 군 항명과 같아”

“민주당 대통령실 시위 선동정치”

기사승인 2022-07-26 10:30:33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경찰국 신설 반발 경감·경위급 회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또 민주당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시위에 대해선 무책임한 선동정치라고 소리 높였다. 

권 직무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 이후 30일 지구대장과 파출소장 등이 참여하는 간부회의 개최 제안이 있었다”며 “만약 군대가 제도 개혁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한다면 용납할 국민이 어디에 있겠냐. 군 항명과 경찰 항명은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들에게 예우를 표해야 하나 이들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다”라며 “어떤 항명과 집단행동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권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이날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경찰국 관련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쏟았다.

그는 “오늘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은 치안을 볼모로 한 무책임한 선동정치다”라며 “과거 민정수석 통해 경찰을 장악했던 민주당은 야당이 되자마자 안면몰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경찰이 조직질서를 위험하게 만든다”며 “경찰은 불법적 집단 방탄을 하고 있고 민주당은 편법적 집단 방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력을 쥐고 국민을 속여서 법을 유린한다”며 “법을 무력화하려는 모든 시도는 법과 원칙에 의해 심판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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