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2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부 예산안과 결산을 심의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위원회로, 국회의원 전체 300명 중 5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월부터 전북 몫으로 이용호 의원을 예결위원으로 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세계적인 경제 악화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속에서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안정시켜야 하는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배정되고,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심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전북을 대표해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전북과 남원·임실·순창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예산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북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 비례대표 의원도 이용호 의원과 함께 예결위원으로 선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