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진영읍 본산리 7-12번지 일원 1만6690㎡ 터에 총사업비 311억원을 투입한다. 건물은 지상 3층에 연면적 5334㎡ 규모로 2024년 6월 준공한다.
센터 1층에는 수장고(215㎡)와 연구동(296㎡), 대회의실(373㎡), 기획전시실(232㎡)이 들어선다. 2층에는 사무실(215㎡)과 회의실(91㎡), 전시교육공간(3개소 811㎡)이, 3층에는 전기·발전기실(318㎡)과 휴게실(64㎡), 홀·유아실내놀이터(128㎡) 시설을 갖춘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건물과 연결된 전망대(높이 30m)에서 사업부지 맞은 편 화포천습지를 조망하기에 편리해 봉하마을을 비롯해 주변 관광지와 관광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더불어 친환경적인 설계로 신재생에너지와 제로에너지, 녹색건축 등과 함께 공공건축물로는 드물게 패시브 건축을 반영해 건물 안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대한 차단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이 센터 조성사업이 2024년에 완료되면 화포천습지의 체계적인 보전에 기여하고 화포천습지와 연계한 새로운 체험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포천은 멸종위기종 13종을 포함해 총 812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으로 생태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