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71명이 발생, 다시 하루 3천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달 들어 전북은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7월 현재 확진자는 3만 2033명으로 전달(7654명)보다 네 배를 훌쩍 넘어섰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1384명, 익산 567명, 군산 494명, 완주 270명, 정읍 122명, 남원 102명, 김제 81명, 부안 74명, 무주 59명, 순창 55명, 임실 41명, 고창 33명, 진안 28명, 장수 24명, 기타 37명 등 33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63만 8114명,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6만 112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27%, 위중증 환자는 전담병원에서 12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1만 3122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6일)까지 도내 2차 백신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74%, 3차 부스터샷 접종률은 71.91%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