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5월 거창군 여건과 환경 분석을 시작으로 군민 설문조사, 전문가 초점집단면접,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현장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안)을 작성하였으며, 지금까지의 주요 연구 결과 보고와 발굴한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간보고회를 마련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여성친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을 발굴하여 거창군 지역여건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이 수립되기를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다음달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거창군의 특색을 살린 대표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9월 초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거창국제연극제, 해외 133개국 10개 언어로 소개해 화제
‘BEGIN AGAIN’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에 개막한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에 등재되어 화제다.
해외문화홍보원(KOCIS)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가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정부기관으로, 전 세계 28개국 33개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문화의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6월28일에는 거창 출신 이종률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이 거창을 방문하여 구인모 거창군수와 수승대 일원을 둘러보고 거창국제연극제에 관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또한 해외문화홍보원 취재기자가 거창에 상주하면서 연극제 기간 동안 개막식 등 거창국제연극제 관련 취재를 하여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거창국제연극제 후원기관으로서 월 133개국 150만명이 방문하고 조회수 월 800만회 상회하는 정부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korea.net)’에 6월 21일과 7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거창국제연극제 소식을 올려 해외에 소개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10개 언어로 소개가 되며, 외국인 한류 팬들이 관심가지도록 거창 출신 BTS ‘뷔’와 거창고 출신 ‘강동원’도 부각시켜 해시태그도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국제연극제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고, 여름 무더위에 수승대에서 자연, 인간, 연극이 하나 되는 야외여름축제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사업 선정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보건복지부의 ‘2022년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2019년부터 년간 2-3개소씩 연차적으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하여 현재 10개소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를 앓더라도 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아 거주지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을 통해 합천군 관내 치매안심마을 10개소를 대상 8-12월(5개월간) 치매예방프로그램, 체조, 요가 등 특화프로그램 운영과 발표회 및 축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며 이 모든 과정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하여 지역영화관에 정기적 상영과 치매관련 각종 행사에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 개소
산청군가족문화센터(센터장 오인선) 내에 설치된 ‘산청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산청군은 27일 오후 지역주민과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난감도서관 개소식을 가졌다.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공모사업의 하나다. 산청군의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은 전국에서 6번째로 만들어졌다.
산청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1억9000만원을 지원 받아 227㎡ 규모의 장난감도서관을 개설, 가정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대형장난감과 그림자북 등 210여종, 634개의 장난감을 구비했다.
장난감과 교구 대여 외에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산청군 ‘지리산 산청곶감’ 전문가 육성 박차
산청군은 27일 오후 시천면 덕산문화의집에서 ‘2022년 지리산산청곶감 생산기술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산청곶감 생산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개강식에는 교육생 80여명을 비롯해 이승화 산청군수, 조균환 산청군의회 의원, 조현태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14일까지 8회에 걸쳐 곶감생산(희망)농가, 귀농·귀촌(희망)자 등에게 전문화된 생산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떫은감 재배기술, 곶감·감말랭이·반건조 가공기술, 감나무 생육관리 및 곶감 위생관리, 온라인 마케팅기법, 곶감을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체험, 타제품 소규모 포장 현장 견학 등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