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68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이틀째인 28일 23만6982명을 동원했다.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63만8093명을 기록하며 이번 주말 100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마땅한 경쟁작이 없다. 지난 20일 한 주 먼저 개봉한 영화 ‘미니언즈2’(감독 카일 발다)는 이날 관객수 8만640명으로 2위를 기록하며 15만명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 한국영화 ‘외계+인 1부’는 3만9114명으로 4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오전 ‘한산: 용의 출현’ 예매율은 48.8%로 예매 관객수만 약 29만명이다.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예매율은 10.3% 수준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박해일)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7일 개봉했다. 12세 이상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