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이 째보선창과 신영시장 일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중앙동(금암동, 신영동)에서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주민 공동체 째보선창번영회는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째보선창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째보선창협동조합은 지난해 전북 최초 도시재생형 예비 마을기업에 이어 올해는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으로 선정, 군산에서 5년 만에 이뤄진 6번째 마을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동조합의 주력상품인 ‘째보선창 할매맥아박’은 수제맥주 체험판매장인 군산비어포트에서 수제맥주양조 과정 중 발생하는 맥아박(맥아부산물)을 이용한 강정형태의 간식으로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로컬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권남균 협동조합 대표는 “째보선창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적극적인 경제활동으로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곤 군산기 문화관광국장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첫 마을기업으로, 전북 최초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이란 타이틀까지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